수업내용/목표
○ 수업내용
이 강의는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를 시작으로 A.D. 2세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천년에 가까운 시간들을 살핀다.
우리는 한 축에 그리스로마의 사상을, 다른 축에 그들의 문화사적 관심사를 두고 천년에 가까운 사상을 일별할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의 ‘폴리스’는 단순히 공간적 의미 그 이상을 지니며, 그리스의 휴머니즘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핵심적인 사상도 바로 이 폴리스를 기반으로 시작된다.
이처럼 이 강의는 그들의 사상이 어떤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시작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와 너무나 동 떨어진 듯 보이는 고대 그리스 로마 사상이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문화와 사상을 배우는 것이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가 나를 나로서 지각하는 일은 내가 타자와 얼마나 다른지 혹은 내가 타자와 얼마나 같은지를 지각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동북아시아 공간에서 살아왔던 그리고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이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문화와 사상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우리는 서양문화의 원류를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도 어느 정도 이해한 셈이 될 것이다.
○ 수업목표
1. 문화 이해로서의 지성사 개념 확립
2. 서양문화의 시원(始原)으로서의 그리스-로마 이해하기
3. 타자(서양)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동북아시아, 한국)을 이해하는, 문화적 자기-이해(self-understanding) 능력 갖추기
4. 고대 사회문화사적 콘텐츠의 원천으로서의 1차 텍스트 중요성 이해하기
5. 전 생애 평생학습 토대로서의 인문적 역량(empowerment of humanities) 배양하기